[초등생] 나눔은 OO이다

2018 초등생 첫 나눔교육 이야기

공존을 위한 나눔

 

2018년 초등생과 함께 하는 나눔교육의 첫 문이 열렸습니다. 인천가원초등학교 5학년 4반 친구들과 말이죠. 혁신학교이자 행복배움학교로 지정된 가원초등학교는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교육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주체적인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 방식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이 추구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초등생 나눔교육은 기존 2차시에서 1차시가 추가 된 총 3차시로 변경되었습니다. 나눔, 착한소비(윤리적소비), 새활용의 다회기 구성과 주제를 통해 나눔교육의 의미와 효과가 커질 수 있도록 말이죠!

 

3월 26일 진행 된 나눔교육의 현장은 어땠을까요?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내가 생각하는 나눔은 뭘까요? 나눔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요? 자유롭게 적은 종이를 각자 칠판에 붙여 봅니다. 행복, 기쁨, 기부천사, 사랑, 배려…… 5학년 4반 친구들의 다양한 대답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온 것은 "나눔은 행복이다"라는 말이네요. 나눔을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줄어들지만, 상대방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걸까요? :-)

 

 

 

그물코관계망을 아시나요? 아름다운가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이죠! 우린 서로 연결되어 있고, 외따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의미를 아는 것이 나눔교육의 시작입니다. '나'에서 시작하는 그물코 카드는 아이들마다 각자의 모양과 관계들로 완성됩니다. 나눔교육이 진행 될 수록 나의 그물코엔 사람들만이 아닌, 동물과 자연환경까지 포함한 모든 지구상의 생명체도 포함 될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것, 그것이 나눔교육이 바라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요?

  

돈, 장난감, 간식….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많습니다. 그래서 나눌 수 있는 것도 많겠죠. 하지만 오늘 나눔교육 시간엔 당장 내 손에 무언가 쥐어져 있지 않아도 쉽게 나눌 수 있는 것을 실천해보기로 합니다. 그런게 있냐구요? 물론 많죠! 웃음, 칭찬, 눈빛, 지식……. 바로 비물질적 나눔의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해보는 것이죠! 수직적 구조로 다른 사람이 불쌍하거나 가난해서 나누는 것이 아닌, 수평적 관계로 나의 그물코관계망 안에 그 사람을 포함시켜 가는 것은 서로가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쉽고도 아주 중요한 방법입니다. 서로 안마도 해주고, 손을 맞잡고 하하하 웃으며 새삼 우리 반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눈빛도 마주쳐보는 소중한 시간이네요! 담임 선생님도 이 시간엔 함께 하고 싶어하신답니다!

 

"공존을 위한 나눔"

 

이것이 바로 아름다운가게가 말하는 나눔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계속해서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내가 고민하고 실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나눔은 그 중 하나의 방법이자 우리 모두가 공존함을 인식하는 관계의 첫걸음이죠.

나눔은 쉽고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인천가원초등학교 5학년 4반 친구들과 곧이어 착한소비, 새활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위해 또 다시 만나러 갑니다. 인천가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나눔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어떨지, 몹시 기대가 되네요!

그 다양한 현장의 스토리들을 다시 전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

 

 

교육문화팀 백지은(Lilac) 간사

유아, 초등생 나눔교육을 진행하며 릴라씨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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