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어린이집과 함께한 나눔교육

 

2012년 4월 12일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날 안국동 그림담집에서
소사 어린이집 햇살반, 산들반 친구들과 함께 ‘나눔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나눔교육’이란 어린이, 청소년들이 나눔과 순환의 가치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쉽게 이해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매트에 옹기종기 모이고 나서야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아름다운가게가 어떠한 곳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소개를 합니다.
 

“아름다운가게에 대해서 알고 있는 친구가 있나요?”
“저요! 저요!” “저도 알아요!”
아름다운가게에 대해서 이미 조금 알고 있는 친구들이 꽤 있어 놀라웠습니다.

소사 어린이집 친구들의 눈높이 맞춰 ‘나눔이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으로 나눔교육을 이어갔습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니 교사도 힘이 납니다.

나눔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본 뒤 한 편의 동화를 들려줍니다.

동화의 내용은 형이 동생에게 장난감과 과일을 나누지 않고
혼자 차지하다가 이웃에 사는 쌍둥이가 항상 함께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형이 반성하는 내용입니다. 소사 어린이집 친구들은 집중하여 동화를 듣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과 비교해보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동화를 나누고 나서 나눔 그림 찾기 활동을 합니다.
친구의 장난감 부서뜨리기, 성금 모으기, 친구의 무거운 책 들어주기, 친구 놀리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그림을 제시하면 어떤 상황이 나눔인지 아닌지 어린이들은 대답합니다.

소사 어린이집 친구들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기 때문에 뚝딱 답을 맞춥니다.

이어서 4~5명이 모여 앉아 나뭇잎에 자신이 나누고 싶은 것을 그리는 나눔 서약활동을 합니다.
작은 손으로 나뭇잎에 자신의 이름을 한 자 한 자 적고,
나누고 싶은 것들을 고민하다가 쓱쓱 그립니다.
 
자신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하트 모양을 그리는 어린이,
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 곰인형, 책을 나누고 싶다는 어린이,
고이고이 동전 하나씩 모아둔 저금통을 나누고 싶다는 어린이, 친구를 도와주고 싶다는 어린이.
각자 나누고 싶은 것은 달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뭇잎에 나누고 싶은 것을 다 그리고 나면 “선생님 다 했어요!”라며
자랑스럽게 들고 사진기에 앞에서 포즈를 척척 취합니다.
나뭇잎들은 모아 나무에 걸어 자신이 그린 그림도 다른 친구가 그린 그림도 나눌 수 있도록 합니다.

나눔 서약하기 활동이 끝나면 가방을 만드는 활동을 합니다.
금세 아이들의 눈은 호기심과 관심으로 반짝 반짝해지고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합니다.

직접 털실을 꿰어 가방을 만들고 그림을 그려 각양각색으로 꾸밉니다.
꾸미고 나면 동그란 벨크로 테이프를 붙여 열고 닫을 수 있는 가방이 완성됩니다.
짠하고 저마다 멋지게 가방을 뽐내봅니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견학합니다.
안국점 매니저님과 활동천사님들께서 환영해주셨습니다.

 

소사 어린이집 친구들은 매장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실제로 나눔과 순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기증된 물건이 무엇이 있는지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매장을 구경하면서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장난감이었습니다.

나눔의 의미와 효과, 실천에 대해서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활동입니다.
더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교육을 통해서 나눔과 순환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씨앗이 되어 멀리 퍼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나눔교육 서포터즈 5기 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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