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카데미]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워크숍

 

2017년, 아름다운가게에서는 우리 사회의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계신 교육 실무자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워크숍’을 약 분기별로 진행합니다. 교육을 구성, 진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나눔교육의 배경인 참여학습법 교안 구성 가이드북 ‘Get Global'을 통해 실제 각자가 구성하고 싶은 주제의 교육 설계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3월에 진행 된 워크숍 현장을 공유합니다. :-)

일시 : 2017년 3월 29일 ~ 31일 19:00 ~ 21:30 (3일간, 2시간 30분씩 진행)

장소 : 아름다운가게 안국동 교육장

 

1일 차_나눔교육과 참여학습법의 이해 /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워크숍 첫째 날, 참여자 분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고된 업무를 마치고 저녁 7시에 맞춰 달려 와 머릿속에 나눔교육을 새기기 전에 좀 더 편안한 분위기가 필요하겠죠? 하루의 피로를 풀고 교육에 집중하기 위한 아로마오일과 캔들을 준비했습니다. 현수막을 재활용한 뱃지를 직접 만들어 개성을 드러내기로 했습니다. :-)  워크숍을 통해 제공해드리는 교재는 총 3종으로 Get Global,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교육 안내서, PLA기법에 따른 나눔교육 만들기입니다. 워크숍에선 Get Global을 주로 활용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각자 완성한 현수막 뱃지 명찰을 달고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아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계신 다양한 소속의 9명의 교육실무자분들을 대상으로 나눔교육팀의 김성훈 간사님이 나눔교육 및 배경이론, 교육기법인 참여학습법을 설명해주십니다.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나눔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그것을 바탕으로 단순 전달식 교육이 아닌, 학습촉진자 즉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이어집니다.

좀 더 알고싶은 주제나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으로 워크숍의 첫째 날 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2일 차_Get Global의 이해와 적용 / SDGs와 세계시민교육

둘째 날,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몸 풀기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정말 몸과 힘을 사용해야합니다. :-)  세탁소 옷걸이로 북 스탠드를 만들어 테이블 위 가득한 제공된 교재 3종을 편하게 볼 수 있고,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세탁소 옷걸이의 변신은 생각의 전환과 업사이클링 체험이라고도 할 수 있죠. 진행은 저, 나눔교육팀 백지은간사가 맡았습니다. 완성된 옷걸이 북 스탠드는 바로 저렇게 강의를 듣는데 유용하게 쓰였답니다.  :-)

 

이제 본격적인 Get Global 탐색에 들어갑니다! Get Global 은 영국의 옥스팜과 아름다운가게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 된 교육용 교재입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탄생한 지역참여평가법에서 발전된 교육기법인 참여학습법에 따라 설계 된 교육 방법론이 담겨져 있지요. 지구상에서 모든 생명체와 자원이 함께 공존하는 것에 주목하는 나눔교육에서 말하고자 하는 '공존을 위한 나눔교육 지침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질문하기, 문제찾기 등 Get Global의 6단계를 적용한 나눔교육에 대해 알아본 후, 두 팀으로 나눠 주제에 맞게 실제 자신의 생각들을 교육 컨텐츠로 만들어 갑니다. '이상적인 사회란 무엇일까?'라는 주제가 던져지고,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통일된 한국', '자살률 0%'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종이 위에 적혀내려갑니다. 종이 역시 교육 프로그램 홍보용으로 제작된 포스터를 재활용하였다는 사실! 모르셨죠? :-)

 

3일 차_교안 및 교육사례 보기 / 교육설계 해보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워크숍의 마지막 날, 그동안 이해한 내용들을 모두 활용해 볼 기회입니다.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두 팀으로 나뉘어 교육 대상, 시간, 세부 주제 및 목표, 내용 등에 대해 설계를 한 후 학습지도안을 작성해보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두 팀 모두 약 20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내어 주셨답니다. 완성 된 학습지도안을 함께 보며 설명을 듣고 피드백도 주고 받으며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지요.

참! 저 바구니안의 주먹밥은 둘째 날 먹은 저녁메뉴인데요, 이번 워크숍의 컨셉이자 지향점으로 쓰레기를 덜 발생시키기 위한 이른 바 '조금 불편한 워크숍'의 실천의지입니다. :-) 근처의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가게의 주먹밥 사장님께서 일본에서 공수해 오신 바구니에 꽃과 함께 전달해주신 주먹밥은 교육장 분위기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네요.

워크숍에 참여한 분들끼리의 연락처와 교육 결과물을 공유하기로 약속하며, 3일 간의 나눔교육 아카데미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관계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해서인지 이번 워크숍은 저희 나눔교육팀 멤버들 역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헤어질 때의 아쉬움은 당연했구요.

더욱 다양한 분들과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교육으로 나눠야 할 이야기에 대해 나눔교육팀으로서 계속 고민하길 다짐하며, 다음엔 심화과정 혹은 또 다른 좋은 기회로 지속적인 인연이 되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백지은간사_Lilac나눔교육팀

릴라씨를 사랑하는 유,초등 나눔교육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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